하중동 등기소 옆 고개 주민숙원 안 풀리나

선거철 정치인 공약에는 감초처럼 등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1/11 [21:5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1/11 [21:52]
하중동 등기소 옆 고개 주민숙원 안 풀리나
선거철 정치인 공약에는 감초처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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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하중동 주변 주민들이 하중동 등기소 옆 높은 고개로 인해 다양한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정치인들의 선거공약사항으로만 이용될 뿐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부 단체 행동까지 검토하고 있어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지역은 겨울철 눈이 조금만 내려도 도로를 통행을 할 수가 없으며 빙판길 차량 추돌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겨울철 공포의 도로로 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은 최근에는 빙판길 차량사고는 물론 차량이 주변상가까지 치고 들어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되었는가하면 계속되는 차량사고로 인해 주민들의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학생들의 사망사고까지 일어났던 사고 다발지역이다.

올해 들어 눈이 자주 많이 오면서 이 지역교통에 불편이 더욱 커지고 사고차량이 늘어나자 주민들이 고개의 높이를 낮추어달라고 주문하며 더욱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시흥시와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심 모씨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되면 고개 높이를 낮춰 주겠다고 선거 공약으로 감초처럼 등장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잠잠하다.”며 지역 정치인들을 믿을 수가 없다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주민 장 모씨는 “등기소 옆 고개로 인해 동내가 완전히 딴 나뉘어 졌다.”고 말하고 “고개 높이를 낮추는 것은 이 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이 원하는 오래된 숙원 사업인데도 시흥시에서도 잘 알고 있으면서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시흥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주변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한 임원은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데 거리가 가까운데도 여름에는 땀을 흠뻑 젖은 상태로 등하교를 해야 하고 겨울철에는 미끄러워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보는 학부모들이 항상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래전부터 민원을 넣고 요구했으나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이곳에 대한 민원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사업 추진검토도 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복지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사업비도 예산이 잡히지 않거나 삭감되고 있다.”고 전하며 당장 추진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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