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으로 근무하며 회사 구리선 자재 절취한 피의자 검거

38회에 걸쳐 8,500만원 상당 10톤 정도 구리선 절취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1/11 [12:5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1/11 [12:56]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회사 구리선 자재 절취한 피의자 검거
38회에 걸쳐 8,500만원 상당 10톤 정도 구리선 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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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작년 월1 초부터 12월말까지 시흥시 정왕동 소재 M사 내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야근 명목으로 혼자 남아 38회에 걸쳐 8,500만원 상당 10톤 정도 구리선을 절취 후 처분한 피의자 김 모씨와 장물업자 백 모씨를 검거했다.

검거된 김 모씨는 공장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하여 직원들이 퇴근한 사이 잔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혼자 남아 구리선을 빈 타래에 옮겨 1회에 200kg 정도의 구리선을 정문 앞으로 옮겨놓고 공장 외부 정문을 촬영하는 외부 카메라에 작업복을 덮어 씌워 가린 후 구리선을 절취하였으며 주로 금요일에 범행을 하여 주말에 처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해왔다.

최초 절도 사건을 접수한 시흥서 강력2팀(경위 황원홍)은 피의자가 범행 후 다음날 즉시 처분하는 것을 알아채고 피의자가 잔업하고 물건을 절취하여 나오는 것을 확인ㆍ추적하여 장물업자의 소재지를 파악해 절도 피의자 김 모씨를 검거했다.

이후 장물업자인 백 모씨 또한 검거했으며 장물 창고에 있는 피해 구리선 2톤 가량을 압수했다.

이번에 검거된 김 씨는 피해 공장에 입사한 2007년도부터 범행을 시작하였고, 절취한 다음날 즉시 장물업자 백 씨에게 처분해왔다고 자백했다.

또한 피의자 김 씨와 장물업자 백 씨는 구리선을 절취 후 처분할 날을 전화로 정하여 현금으로 거래를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시흥경찰서에서는 피의자 김 씨의 여죄 파악과 장물업자 백 씨와 불법적으로 거래한 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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