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화병원이 11월 초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안전한 병원생활’을 주제로 재난대비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정왕역 천장 붕괴 및 충돌로 인해 다수의 환자가 시화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가정, 재난현장대응능력을 평가하고 의료기관으로서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각 부서 재난대책 요원들은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중증도에 따라 응급, 비응급, 긴급 등으로 구분해 응급처치 및 타 병원 이송과 진료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시화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지명 센터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 대응 능력을 높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해 재난 사고 발생 시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신축 개원 후 자체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으로 6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재난 상황에 대해 부서별 역할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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