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흥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무식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가야금연주팀과 엔젤릭 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김윤식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3년은 이 땅이 ‘시흥’이라는 이름을 얻은 지 100년 되는 해”라면서 “새해와 함께 시흥시는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또한 2013년은 민선 5기 정부가 시민들과 약속한 일들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결실을 맺을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이 시장이자, 시흥의 주인이다. 100년의 역사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 후에는 시청사 국기 게양대에서 ‘과거 100년의 역사 정립과 미래 새로운 100’을 상징하는 시흥 100년 기 게양식이 이어졌다. 100년 기 엠블럼은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 씨앗, ‘미래’를 상징하는 빨간 씨앗, ‘꿈’을 상징하는 노란 씨앗이 모여 한 그루의 나무(시흥)를 형상화 하고 있으며, ‘100년의 약속’이라는 문구를 통해 향후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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