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28일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에서 ‘시흥 댓골마을학교’가 기관ㆍ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우수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이바지한 도민, 기관ㆍ단체, 시군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도 단위 평생학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대상을 받은 ‘시흥 댓골마을학교’는 지난 2017년에 설립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마을주민들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수행해왔다.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돌봄, 마을교육공동체, 자원순환, 방과 후 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품 유가보상 사업인 ‘시흥순환가게re100’과 탄소중립 및 환경 문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자원순환 골목 축제인 ‘댓골마을 차차차’를 개최하는 등 마을에서 앞장서 자원순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현재 ‘학습-일-문화’가 함께하는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해 11개의 평생학습마을학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로써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누구나 마을에서 배우고 나누는 학습문화를 바탕으로 학습프로그램과 마을공동체 활동을 기획ㆍ운영해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교육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 누구나 학습으로 성장하고 학습이 일상화될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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