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 유망 기업 릴레이 인터뷰[1]
미래 4차산업으로 향후 인류 문명의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들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될 중요한 아이템의 하나인 드론에 푹 빠져 인생을 걸고 있는 젊은 1인 창업자 세도산업 권보성 대표는 한국의 드론사업에 선두주자로의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인물로 미래의 드론사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어릴 때 취미로 시작한 무인이동체 조종과 파일럿의 꿈을 향해 30여 년을 무인이동체와 관련해오면서 이제는 드론사업과 관련된 일에 전념하며 드론사업이 인류사회에 중요한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매진하고 있어 주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에서 1인기업으로 드론 전문 기업 정상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세도산업』을 방문 탐방하고 권보성 대표를 특별 인터뷰하여 특집으로 싣는다. [편집자 주]
▲ 드론사업과의 인연은
▶ 초등학교 때의 꿈은 파일럿이 었습니다. 당시 부모님을 졸라 건전지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무선자동차를 가지고 놀며 취미 활동을 펼쳤고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엔진 자동차를 운전해왔으며 고교 1학년에 두 달여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엔진이 달린 헬리콥터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마침 매일 살다시피 하던 과학용 기자재 판매업체인 [과학사] 사장님께서 헬기 동체만 구입하면 부속품은 지원하는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여 이때부터 모형 엔진이 장착된 헬기를 조종하기 시작했지요.
고2 때는 학교 축제에서 모형 헬기로 학교 과학의날 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조작 미숙으로 프로펠러에 무릎을 다치게 되면서 비행기로 바꾸게 됐고 마침 전공이 정보통신과 전자공학이다 보니 드론의 모체인 무선 모형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부터 드론과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 드론 전문 기업인 『세도산업』을 소개해주시길.
▶ 『세도산업』의 연 매출은 5억8천만 원 정도이며 올해 창업 3년 차 1인기업입니다.
1년 차에는 회사 셋팅하는 등 준비 기간이어서 투자만 하던 해이었고, 2년 차에는 군산대학교와 초기창업 패키지사업에 지원하여 어려운 경쟁을 뚫고 선정되면서 정부자금 지원과 회사자금을 더해 수직 이착륙기(VTOL Tail-Sitter)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주된 4대강 측량사업으로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김포 아라뱃길 뚝 방에 있는 시설물 점검하는 용역 사업을 수주받아 수행했지요.
또한 동서울대학교 항공자동차기계공학부 교수님과 함께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LINK 3.0” 이라는 정부사업에 동참하여 “스마트 맵핑 수직 이착륙 드론(VTOL)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2021년도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본사를 이전하여 공군에 드론교육 훈련용 기체 56대 제품 셋팅 및 시험비행, 이론과 실기납품 교육 등을 진행했는데, 개인 1인 개인사업자이다 보니 직접수주를 할 수가 없어 메인 1차 수주업체에 용역을 받아 진행하게 됐지요.
현재 『세도산업』은 각 산업에서 다양한 드론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회사 운영을 위한 다각도의 영업 능력을 키워 가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드론 및 무인이동체 관련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무인동체 전문 기업인 『세도산업』의 타 드론 업체와 차별화된 강점이라면.
▶ 제가 무인기 사업을 직접 시작한 지는 3년 됐으나 무인기를 접한 지 30년이 넘습니다. 또한 무인이동체 산업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13년으로 누구보다 먼저 시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2009년 드론회사에 입사 드론 관련 업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무인 항측 조종사로, 무인기 운용 파일럿으로 일을 하게 됐지요
우체국 도서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우편물(택배) 배송사업을 국내 처음 운영했는가 하면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사업 등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드론의 다양한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쌓아온 경력을 기초로 드론 산업발전을 추진해가는 기업으로 국내 유사기업들과의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무인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상용화 방향으로 물류배송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무선선박을 활용한 물류배송에 대한 연구를 통해 무인이동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 확산을 위한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는 무인이동체의 선도적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드론이나 무인기 사업의 가장 제약 요인이 되고 있는 배터리 용량이 적어 비행시간이나 운송 중량 등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방법으로 전기차 사용 후 폐기되는 배터리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 권보성 대표의 한국 드론사업의 현주소를 평가한다면.
▶ 한국의 드론 산업은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오산업이나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다른 4차산업 들과 비교하면 많이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드론에 관해서는 중국보다 기술 및 활용 능력이 대략 5년 정도 뒤져있다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드론 관련 업체들이 드론을 직접 생산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으나 개발이 된다 해도 군납을 제외한 수요가 많지 않아 드론 업체의 생존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를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의 수요가 특정적인 부분에 한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활용을 위한 국가적인 발전 의지는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4차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 드론 및 무인기 관련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적 지원 의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바램이 있다면.
▶ 드론산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의 중요한 사업 중의 하나인 드론과 무인이동체 관련 개발기업 및 상용화시키려는 노력하고 있는 인재나 기업들이 연구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마련되면 대한민국도 드론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드론과 무인항공기 등을 시험비행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흥시 위치한 기업으로 배곧에 위치한 드론 자격 시험장이 있다는 것이 매우 반갑기는 하나 실제 드론 시험 운행을 위한 활용이 많지 않고 관련 기업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을 드론 자격시험 비행장 등으로 이용하여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세도산업』의 미래 비전은.
▶ 기업의 생존을 위해 기업의 이윤 추구는 가장 우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드론사업의 상용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 및 무인 선박 물류 배송 운행에 대한 연구개발 및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 교육 진행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적인 사업으로 발주되는 드론사업 용역에 참여하는 것이며 선진국의 드론 활용사례 및 드론 기술 발전 등을 잘 지켜보며 국내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드론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를 좁혀가는 일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많은 사업을 개발해내는 것이며 무인 선박 운용을 통해 육지에서 무인 선박을 이용하여 도서 지역에 화물 등을 물류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은 『세도산업』의 큰 사업목표 이자 연구 과제입니다.
[드론 및 무인이송체 관련 문의 : 세도산업 010-51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