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21일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해 ‘시흥시 아동주거권 네트워크’가 주관한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정왕동에 소재한 큰솔공원(큰솔로 67-8)에서 개최된 ‘정왕지역 주민조직 연대 축제’에 참여한 3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 8월 한국해비타트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 주거권 강화’를 위한 ‘아동 주거권지지 캠페인’ 협업 추진을 약속한 시흥시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아동 주거권 관련 법률 개정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룰렛 오엑스(OX) 퀴즈판, 살고 싶은 집 그리기 등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아동주거권 지지 캠페인을 개최한 ’시흥시 아동주거권 네트워크‘는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사회복지관협의회, 시흥시주거복지센터 등 19개 민관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도에는 ’아동주거권 보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흥형 아동 주거비 선정 기준 완화를 이끌고, 지난해에는 ’시흥시 아동 주거권 네트워크‘ 발족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주거복지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거 빈곤아동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시는 아동 주거권 네트워크 활동뿐 아니라 시흥형 아동 주거비 등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정책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시는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해온 만큼, 아동 가구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주거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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