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 한자리에 모여

관광발전을 위한 역할 결의대회 및 정책 방향 워크숍 개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12/10 [14: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12/10 [14:40]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 한자리에 모여
관광발전을 위한 역할 결의대회 및 정책 방향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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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회는 지난 3일 서울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한국방문 관광객 천만인의 시대를 맞아 관광발전을 위한 역할 결의대회 및 정책방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각 지역 협회 회원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의 관광해설사들은 한국관광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결의하고 박석희(경기대) 교수의 ‘한국관광발전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과 비젼’에 대한 기조발표 후 박창규(전남도립대)교수의 ‘한국문화관광해설사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발전방향’과 박강섭(국민일보)관광전문기자의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태종(경남 하동 문화관광해설사) 중앙회 회장은 “문화관광해설사 제도가 만들어지고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반성의 기회가 없었다.”며 “반성의 기회와 더불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전적 방향을 위한 토론회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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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희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그들의 미소하나 표정하나가 감명과 감동을 주어 더 많은 여행객의 지출규모를 키워 수출역군으로서 한류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각 지자체마다 관리비용을 절약해주고 관광선진국으로서의 가치를 찾아내 문화대국을 꿈꾸게 했다“고 치하하며 문화관광의 길라잡이로 성급하지 않게 단계별로 확실한 위치를 찾아가도록 제도를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 전문해설가로서 즐기는 스토리텔러로서 조금만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교수는 그동안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현장에서 눈높이 관광자원해설자로서의 역할은 기본적 업무에 불과하고 문화재지킴이, 체험관광상품 운영, 시티투어 운영, 국제행사 안내, 지역봉사 등 지역에서 수많은 활동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활약상을 정리하고 홍보하여 문화관광해설사의 위상 정립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현재 지자체의 재정여건과 예산비율에 따라 해설사의 처우 및 편의 제공수준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활동비 지급에 대해 해설 장소와 통근거리(왕복시간)에 따른 기준 및 해설활동(해설유형)에 따른 기준 등을 고려한 지급기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강섭 기자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사회의 홍보대사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백과사전, 언론과의 연결고리, 정보수집원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자원봉사자가 아닌 직업인으로 인정하고 4대보험 가입 등 합당한 대우와 국내외 연수교육 확대 및 스폰스쉽 도입, 문화관광해설사와 생태관광해설사 통합운영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시티투어 시 사고대비 해 상해보험을 들고 있는데 이는 지자체 면피용에 지나지 않는다며 도움 될 수 있는 수준의 상해보험과 4대보험 적용 등을 강도 높여 이야기 했다. 또한 일반가이드와 구분하는 공인가이드제와 올해 30% 정도의 예산삭감으로 인원감축이 예상되는데 자연감모된 인원과 신규인원 선발 지연 등의 토론이 있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및 활용 사업 계획’이 최초 수립되어 2005년 문화관광해설사로 명칭을 변경, 2012년 현재 2,65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전국의 문화유적 명소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폭 넓은 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일선의 최첨병에서 문화관광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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