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늘 오전 11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폭설로 이어져 현재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체가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현재 15cm가량 쌓인 눈으로 인해 시청에서 월곶, 정왕동 방향과 신천권, 목감 지역 등 시흥시 전 구간이 정체되어있다. 또한 은행동과 시흥등기소 등 언덕이 심한 곳은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은행동 백제당 약국 앞 삼거리 부분 비탈길에서는 내려오던 버스와 승용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흥고등학교에서 등기소로 가는 오르막길에서도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오토바이가 넘어지고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정체구간이 심한 곳으로는 월곶에서 정왕동 방면과 월곶교차로에서 신천IC, 시청에서 능곡동과 포동 방향으로 각각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또한 월곶역 삼거리는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아 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은데다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들로 인해 사고위험이 있다. 역 또한 지붕이 오픈되어 있어 승강장에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상황이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오후 2시 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시간당 1~3cm의 눈이 쏟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예상 적설량은 3~8cm이다. 눈은 오후 늦게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해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 아침 기옥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몰아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각동 별로 1대씩을 포함해 28대의 재설차량이 권역별로 나눠져 재설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오전에 재설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상인들이 나서서 모래를 뿌리는 등 작업을 했으나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불만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