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동돌봄광역지원단이 11월까지 도내 아동돌봄센터의 거점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별 개선 사항 파악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동돌봄센터는 시군별로 산재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학교돌봄센터, 초등돌봄교실,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돌봄 기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2021년 광명, 여주, 파주, 화성과 2023년 성남, 수원, 안양, 김포, 이천, 구리 등 10개소가 설치됐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역거점 업무 표준화, 아동돌봄서비스 질 향상, 사업성과 확산 등 아동돌봄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아동돌봄광역지원단 경기도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역지원단은 외부 전문연구원과 협업해 PDCA(Plan, Do, Check, Action) 기반 연차별 적용 가능한 지표를 개발했다. 사업 초기 지역거점 사업의 방향성과 운영 가치의 일원화, 지역별 특성과 환경 및 운영 현황에 따른 고려 사항 등 사업 참여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FGI(포커스그룹) 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표를 확정했다.
개발된 지표를 근거로 도내 10개 시의 현장 컨설팅을 위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 6인을 컨설턴트로 구성하고, 광역지원단 컨설팅 사업 소개 및 운영 방향, 운영 주체별 역할과 진행 절차 등 안내를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센터장과 거점사업 운영담당자와의 인터뷰와 함께 사업 운영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과 현장 컨설팅을 받아 향후 사업 운영 방향 및 계획수립, 평가 등을 종합 분석해 지역거점 아동돌봄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재정립할 계획이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단에서 개발한 지표를 활용한 컨설팅을 통해 지역거점 사업 수행 상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지역별 우수사례와 성과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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