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임병택 시장은 25일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수도권 제2순환선 시화MTV 구간(시화IC~남안산JCT)’의 개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장, 안산시 부시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개통식을 마친 고속도로는 25일 17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고속국도 제400호)의 일부 구간이다. 시흥시 거북섬동 소재의 시화MTV 시화IC(나들목)에서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JCT(분기점)까지 연결되는 2.65km 구간이다.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한 왕복 4차선 도로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총사업비 1,977억 원을 들여 완공했다.
시는 이 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행시간이 약 16분 단축되면서 연 12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며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거북섬동에 입주하고 생활하고 있는 1만여 명의 주민과 시흥시에 소재한 시화MTV와 스마트허브의 근로자 7만 5천여 명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시화 및 반월공단의 기업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화MTV 입주기업과 거북섬 일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에서 연장돼 건설될 예정인 시화IC에서 남송도IC 8.4km 구간의 조기 개통을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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