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배곧신도시 시범단지 청약이 총 91.4% 분양률을 보이며 주택시장 불황속에서도 활기를 띠었다.
지난 9일 3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1,414세대 모집에 1,606세대, SK건설(시흥 배곧 SK VIEW)은 1,442세대 모집에 1,006세대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배곧신도시 시범단지는 ‘SK VIEW’ 3.3㎡당 평균 865만원, ‘호반베르디움’ 3.3㎡당 평균 855만원으로, 인근에 비해 낮은 분양가와 중앙공원과 서해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더블조망권 등이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 2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3일 동안 4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총 490만6775㎡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주택 1만9600가구가 건설돼 5만1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1ha당 인구밀도는 104명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최저 수준이다.
시는 오픈캠퍼스(Open Campus), 메디컬시티(Medical City), 제로시티(Zero City), 유시티(U-City), 배리어프리시티(Barrier Free City) 등 5대 전략을 통해 기존 도시개발과 확연히 차별화된 사업으로, 배곧신도시를 배우는 것과 먹고 사는 것이 동시에 해결되는 자족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당첨자가 발표됐으며, 계약은 20~22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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