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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9월 23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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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9월 2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 추분입니다.
오늘 이후론 점점 밤의 길이가 더 길어지면서 일교차도 커지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겠는데요. 오늘 대체로 맑거나 높은 구름만 지나는 하루 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아침까지 안개로 시야가 답답할 수 있으니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오늘 예상되는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17도, 대전 15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부산은 26도, 대구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의 날씨 다양한 기상자료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몽골 쪽에 이렇게 기압능이 서있는 상황에서 대기 상층에서 초록색으로 표현된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공기로 대기가 짓눌리는 상태기 때문에 지상에선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고기압대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턴 차차 구름 많아지겠는데요. 오후부턴 동쪽에 자리 잡는 고기압으로부터 동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강원영동엔 흐리고 비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12~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밤사이 맑은 하늘로 열이 쉽게 빠져나가는 복사냉각까지 일어나 전국 대부분 15도 안팎, 특히 경기북동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선 지도에서 하얀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10도 안팎으로 출발하면서 서늘하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맑은 하늘에서 햇볕이 내리쬐면서 빠르게 기온이 올라 23~27도까지 오를것으로 예상되고요. 일부 지역은 초록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하루 사이에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 챙겨주셔서 환절기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밤사이에도 맑은 날씨 이어지면서 지표면에 쌓여있던 열도 쉽게 빠져나갔고요.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해 공기 중에 떠 있는 ‘안개’ 나타나는 곳 있습니다. 위성영상에서도 붉은색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 있겠고요. 그 밖의 내륙 곳곳에서도 안개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처럼 물가 주변에선 수증기가 많아 안개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나들이 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더욱 안전운전 해주셔야겠습니다.
동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으로부터 동풍이 불어온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이 동풍이 강하게 불어 드는 전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 부는 곳 있겠으니 바람에 날아갈 시설물은 없는지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상에서도 바람 강한 곳 있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먼바다,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것으로 예상돼 풍랑 예비특보 내려져 있습니다.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엔 너울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짧게 자주 치는 파도와는 달리 너울은 먼바다에서부터 세력을 키워 긴 파장을 가지고 다가오게 됩니다.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때에 해안도로를 덮칠 수 있겠으니까요. 주말을 맞아 이 지역을 방문하신다면 해안가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