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보건소 신속대응반 32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이론 교육과 실습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연휴 기간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속도로 3중추돌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해 교육 참여자가 직접 15명의 다수 사상자가 돼 혼란한 현장 상황을 재연하면서 이뤄졌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중환자 우선 이송 등의 임무를 사전에 숙지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에 진행한 합동 훈련에 이어 2차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소방서 직원 10여 명이 교육 강사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건소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반복 실습 훈련으로 임무에 숙달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경우,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 상황에 부닥치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이번 훈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관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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