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9월 22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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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9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까지 남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구요.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5도, 부산 20도로 11~21도로 어제보다 3~5도 정도 낮겠구요.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6도, 부산 27도로 24~28도 분포가 되겠습니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안개 관련해서 가시거리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지역이 많은데요. 특히, 05시 기준 가시거리의 경우 경기도 이천에서 150m, 충남 천안에서 170m, 전북 익산에서 120m 등 중부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구요. 그 밖의 내륙과 강원산지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오전에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북풍 계열의 바람과 제주도 남동쪽에 위치한 저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만나 수렴하면서, 오후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구요.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울 전망입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파주기가 8초 이상인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파주기가 긴 너울은 해안으로 다가오면서 해파의 속도가 점차 느려지는데요. 이로인해 뒤따라 밀려오는 해파와 중첩되어 해안가에서 갑자기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