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18일(월), 시흥상공회의소 의원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트베이 골프클럽에서 『제12회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 이후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지난 11년간 다문화가정돕기 후원 행사를 돌아볼 수 있는 영상물 시청에 이어 지역 경제발전 및 사회공헌 유공자 표창,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대회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의 축사 이후 대회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사에서 성낙헌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도 나눔의 뜻을 살려 행사 경비를 최대한 줄여 정성껏 준비하였는데 이러한 취지에 동감하시리라 믿으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 있어 지금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되었던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을 하반기에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진로체험의 기회가 생겼으며, 이는 상공인 여러분의 십시일반 모은 온정과 유대감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인사를 전하였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다문화가정돕기 후원 행사는 시흥상의 의원 중심으로 지역 상공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151가정 508명에게 모국방문과 147명의 자녀에게는 역사탐방과 진로체험을 후원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60가정에 시흥화폐(시루)을 후원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90명에게 역사탐방을 후원하여 지난 11년간 총 5억 2천 7백여만 원을 후원하였다.
이번 후원금은 대회 정산 이후 시흥시1%복지재단과 시흥시가족센터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며, 시흥시 다문화가정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모국 방문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역사 탐방 및 진로 체험을 후원하게 된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대성기계공업(주) 이성민 회장, (주)창우 권근춘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오성스틸(주) 권혁 대표이사가 시흥시장 표창을, (주)금성전기 김병훈 대표이사가 시흥시의회 의장 표창을, 두산공작기계서부판매(주) 정현태 대표이사가 조정식 국회의원 표창을, (주)동현스틸 배동익 대표이사가 문정복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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