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배곧신도시 내 시범단지 아파트 첫 분양이 비교적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어 지난 9일 3순위까지 분양을 마친 결과 최악의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기대이상의 선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군자지구 분양은 시범단지 지난 7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9일 3순위 분양을 모두 마친 결과 호반건설은 1.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SK건설은 70%의 청약을 기록해 기대보다도 높은 청약신청율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이번 분양신청자에 대한 동, 호수 추첨결과가 발표됐으며 오는 22일까지 계약을 마감하게 되어 있어 정확한 최종 분양결과는 22일 계약결과에 따라 분양성공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분양신청자의 계약이 마감되면 미분양 분에 대해서는 선착순 분양이 실시되어 실수요자들이나 미쳐 분양에 참여하지 못한 대상자가 남은 동호수에 대하여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 된다.
이번 분양결과를 지켜본 시흥시관계자는 “비교적 많은 실수요자들이 군자지구 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정도 수준이며 나머지 물량의 분양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모델하우스 관람이 많았으나 신청이 적은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존 아파트의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분양신청을 하지 않을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SK 분양관계자는 “현재 30%정도가 미달 됐으나 무순위 실수요자들은 계약일 전까지 신청을 할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접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34평에 주력했으며 조망권이 좋은 동호수를 선호 했다고 전했으며 호반건설은 25평형의 청약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양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2856가구로, 분양가는 3.3㎡당 850~870만원 수준이었으며 B7블록에 자리 잡은 'SK VIEW'는 전용 62~84㎡ 1442가구 규모이며, B8블록의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65~84㎡ 1414가구로 이뤄졌다.
또한 총 490만6775㎡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주택 1만9600가구가 건설돼 5만1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되어 1ha당 인구밀도는 104명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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