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지난 26일 장곡고등학교(교장 신동원) 학생들이 직접 경작한 농산품을 후원하는 전달식에 참여했다.
지원된 농산품은 고구마 90Kg과 열무 20Kg으로, 장곡고등학교 과학영재학급의 발도로프 프로그램에서 한국농장(정왕동) 텃밭을 분양받아 직접 경작한 수확물이다.
발도로프 프로그램이란 ‘교육에서도 인간의 정신과 신체의 관련성 그리고 영혼을 일깨우는 전인 교육을 해야한다 ’라는 의미로 장곡고에서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후원받은 농산품들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식사에 반찬과 간식거리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원품을 전달한 장곡고등학교 신동원 교장은 ‘학생들의 땀과 수고가 들어간 경작물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며,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분들에게 잘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농산품 전달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경작하고 수확한 것들이 복지관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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