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용품 구매 비용 월 1만3천 원을 지원하는 ‘여성 청소년 생리대 이용권(바우처)’을 신청받고 있다.
‘여성 청소년 생리대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나이 기준,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시흥시 거주 여성 청소년이다. 나이 기준은 출생 연도 기준 연 나이 9~25세, 1998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다. 자격 기준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는 여성 청소년이다.
사업 초기에는 연 나이 9세~24세까지 지원했지만, 지난 3월 29일부터 1998년 출생자(연 나이 25세)도 지원 대상자로 추가하면서 나이 기준을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12월 22일까지다. 신청 월을 기준으로 지급하고, 조건 충족 시 한번 신청하면 24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속해서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 3천 원, 연 최대 15만 6천 원이다. 1월과 7월에 6개월분이 지원된다.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므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사별 해당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생리용품(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면 생리대)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2024년이 되면 이용권이 자동으로 소멸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주 양육자(부모님 등)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또한, 복지로 인터넷 누리집(http://www.bokjiro.go.kr)이나 복지로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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