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K-교육도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마을교사 필수 연수인 ‘K-교육도시 시흥브리핑’을 열었다.
지난 26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100여 명의 마을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수는 모두 네 개의 강의로 진행됐다. 먼저, 김송진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이 ‘K-교육도시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어 백병부 경기교육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교육도시를 향한 시흥시의 노력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경민 장곡고등학교 진로부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요점을 설명했고, 임현철 웃터골초등학교 교사는 ‘성공적인 마을수업의 조건’에 대해 설명하며 연수가 마무리됐다.
현재 시흥시에서 활동하는 마을교사는 400여 명으로, 시흥시는 마을교사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을교사의 수업력이 곧 시흥교육의 질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마을교사 대상의 연수는 이날 열린 ‘K-교육도시 시흥브리핑’을 비롯해 안전교육, 성인지 교육,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의 필수교육과 분야별 전문성을 기르는 선택 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오전ㆍ오후로 두 차례 걸쳐 진행된 연수에 참석한 마을교사들은 “교육도시 시흥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이 생겼다”며 “마을교사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송진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은 “마을 교사도 이제 시흥교육의 한 축이 됐다. 시민들의 교육 만족도에서 마을 교사의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수는 영상으로도 제작됐다. 이로써 더 많은 마을교사가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중에 THE SEN(시흥교육방송)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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