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시흥경찰서와 보안업체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난 7월 개청 후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민원실에서 발생한 민원인 폭언 및 폭력행위 가상 상황극을 연출해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비상 상황 발생 대비를 위해 편성된 ‘거북섬동 특이민원 비상 대응 전담반’을 중심으로, 악성ㆍ폭력 민원 발생에 따른 민원 담당 공무원의 신변 보호와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거북섬동 직원들은 ‘비상대응 전담반’ 업무 분장에 따라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해 ▲민원인 진정ㆍ중재 ▲공무원 및 민원인 대피 ▲사전고지 후 위기 상황 녹취 및 녹화 ▲비상벨 호출 및 경찰 신고 ▲경찰 인계 ▲특이상황 보고 ▲훈련 총평 순서로 합동 훈련을 마쳤다.
손일원 거북섬동 사무장(동장 대행)은 “비슷한 위기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을 경우 오늘 훈련이 ‘비상대응 전담반’의 위기관리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임무 숙지를 위해 수시로 상황별 훈련을 진행해 민원실의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