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정왕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병선)가 오는 26일 정왕1동 평안공원에서 내년도 자치계획 결정을 위한 ‘2023년 정왕1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발굴한 사업인 자치계획을 비롯한 안건을 주민이 직접 숙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앞서 정왕1동 주민자치회는 지속적인 회의와 토론을 거쳐 공공성과 효과성 있는 생활 의제를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 4월에는 정왕1동 곳곳을 살피고 돌아보며, 마을의 문제점을 찾기 위한 ‘동네 한 바퀴’를 진행했다. 또, 6월부터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주민 인터뷰를 마쳤다.
이를 통해 수립된 내년도 자치계획 최종 안건은 총 15개의 사업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꽃밭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이 모여 마을환경정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모여라 꽃밭으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1260k 사운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핸드폰하고 나하고’ 등이다.
한편, 이날 평안공원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주민들이 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난타와 통기타 공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음식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달고나 및 솜사탕 만들기 체험, 디퓨저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김병선 주민자치회장은 “정왕1동 주민들의 의견이 모여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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