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8일까지 가뭄대책사업 81개 지구에 대하여 추진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6월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자 가뭄 극복 대책으로 화성시 등 16개 시ㆍ군에 사업비 약 120억 원을 긴급 투입, 관정개발 65공, 저수지 준설 22개소, 양수장 정비 5개소 등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이밖에도 도는 농업용수 부족지역 중ㆍ장기대책으로 여주ㆍ이천 백신지구 등 8개 시ㆍ군 20개 지구에 총사업비 약 2,945억 규모의 용수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절차 이행, 예산 조기집행 및 계획공정 유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된 문제점, 건의사항 등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논의한 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지원된 가뭄 대책사업을 연내 완료해 가뭄 상습지역 7,321ha에 용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속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지표수 보강개발, 대ㆍ중 규모 용수개발 등 중ㆍ장기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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