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각종 홍보 유인물 천국

시 관보 ‘뷰티풀시흥’이 주도적 역할 각 부서별 인쇄물제작 경쟁적 진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10/12 [21:3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10/12 [21:39]
시흥시 각종 홍보 유인물 천국
시 관보 ‘뷰티풀시흥’이 주도적 역할 각 부서별 인쇄물제작 경쟁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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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각종 홍보 유인물 천국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검토와 절제가 필요할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해 말 시흥시에서 제작하고 있는 관보인 ‘뷰티풀 시흥’의 제작에 문제를 제기하고 한동안 시의회에 예산승인을 받지 못해 발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했다.

또한 각종 홍보물 등의 무분별한 제작으로 인해 지나친 예산을 사용해 시의회로부터 예산 낭비의 지적을 받고 이를 시정하도록 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시흥시는 시의회의 지적에 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각 부서별 경쟁적인 홍보물제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풀시흥의 경우 신문용지로 발행하던 것을 고급 용지의 책자로 월 4만부씩을 발행하여 일부는 시민들에게 우편발송하고 이외 분량은 주민센터를 비롯한 각 기관의 홍보물 인쇄물의 진열대에 늘어놓고 있으나 수요이상의 발행으로 매월 남아도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시흥시 평생교육원에서 ‘시흥사랑을 담았습니다. 함께 나눠요’라는 책자를 고급 용지로 발행하여 내지 일부에는 엽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급 포장지로 박스 포장해 일부 시민들에게 돌리고 있으나 실제 책자에는 그다지 시흥을 알리는 중요한 내용들아 많지 않아 지나친 예산낭비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밖에도 각 부서에서 수질관련책자며 기타 다양한 인쇄물들을 경쟁적으로 발행하여 배포함으로서 인쇄 홍보물의 홍수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가운데 일부 인쇄업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왕동에 한 모씨는 “시흥시에서 발행되는 인쇄물들이 너무 많아 동사무소에 가면 인쇄물들이 너무나 어지럽게 늘어져 있다.”라며 효율적인 홍보 방안들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대야동에 김 모씨는 “시흥시가 군자지구 매입 등을 통해 엄청난 재정압박을 받고 있으며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시민들은 푼돈도 아껴 쓰고 있는 실정인데 공무원들은 이에 대한 개념이 없어 철밥통이란 소리를 듣는 것 아니냐.”라며 강하게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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