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벼농사의 풍년을 축하하며 시민들의 벼베기 체험을 위한 행사가 월곶동 섬산 부근 농지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매년 이 지역에서 전통처럼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 어린아이들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가운데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직접 논에 벼를 전통 방식으로 수확하는 행사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낫으로 벼를 베는 벼베기 경연대회가 진행되어 농기계가 나오기 전에 했던 방식을 직접 해보이며 향수를 느끼게 했으며 주부 봉사자들이 나와 음식을 마련하고 음료를 같이 나누는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월미풍물단과 달월두레페들이 농기를 앞세운 길놀이로 흥을 돋우었으며 벼베기 축제에 직접 참여한 학생과 어린아이들에게는 벼농사를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로 제공됐다.
1부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월곶달월교회 마당에 모여 품짐하게 마련된 점심을 함께 했으며 지역관련 내용 보고와 함께 동아리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풍년잔치로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행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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