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군자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우재)가 오는 19일 9시부터 17시까지 산들공원에서 내년도 자치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보고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굴ㆍ기획한 자치 계획을 주민과 함께 공유ㆍ숙의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군자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2021년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군자동 주민자치회는 인터뷰, 설문조사, 마을탐방 등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공공성, 실효성 있는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더욱 내실 있는 자치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주민총회에 상정된 자치계획사업은 총 10개의 사업이다. 도시 미관 개선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체험 사업, 주민 복지증진 사업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주민투표로 10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투표는 군자동에 거주 등록이 돼 있거나 군자동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총회는 사업설명 및 주민투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장, 주민들의 볼거리를 위한 거리공연(버스킹)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오는 5일 18시부터 20시까지 산들공원에서 사전투표를 운영한다. 사전투표 종료 후에는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한밤의 야외극장’ 3회차 영화(‘보스베이비’) 상영이 진행된다.
이우재 군자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이후 주민들이 최종 선택한 사업이 실생활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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