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퇴직공무원들이 은퇴 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고령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퇴직공무원의 사회공헌 및 사회적 일자리 참여와 이를 위한 교육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공무원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퇴직(예정)공무원 일자리 알선과 사회적 일자리 참여,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재능 나눔 등 퇴직공무원들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정보공유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퇴직 공무원 연금 수급자는 54,000여명이며, 향후 퇴직 예정인 베이비붐 세대(55∼65년생) 재직자는 38,000여명에 이른다.
경기도는 퇴직 후 특별한 일없이 취미생활 등으로 노후를 보내 온 퇴직공무원 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및 사회적 일자리에 참여함으로써 활기찬 제2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정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공무원연금공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퇴직공무원들이 재직 중에 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지역사회 발전으로 보답할 수 있는 사회적 일자리 마련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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