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정왕4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신원철) 옆 함현공원에서 전남 영암군 미암면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2009년 정왕4동(주민자치위원회)과 미암면(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4년째 이루어진 행사로 두 지역간 행정,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상호교류와 우호 증진을 다짐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날 직거래장터는 영암군 미암면 농민들이 여름 내 땀 흘려 가꾼 팥, 고구마, 서리태, 배, 무화과잼 등과 같은 과일,잡곡류와 고춧가루, 된장 등 양념류 등 총 60여가지 우수 농특산물 품목이 거래되어 일부 품목은 개장 1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장터에 나온 한 주민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질 좋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하면서 우리 농민도 도울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택 정왕4동장과 곽경구 미암면장은 "직거래장터로 두 지역의 주민들이 어우러져 문화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고 자평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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