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6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정왕4동 곳곳에서 ‘빗물 길잡이 연합활동’을 진행했다.
전국적으로 여름 장마 기간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쓰레기 중 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 자원 봉사센터는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전 및 침수 피해 예방과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활동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소속 경기도청년봉사단과 시흥시 대학생으로 구성된 하누리, 나눔, 로타랙트, 라온제나 봉사단과 더불어 정왕4동 자원봉사지원단과 유관 단체 등이 참여했다.
정왕4동 일대 상가를 중심으로 참가 청년과 마을이 함께 빗물받이 정화와 인식개선을 위한 페인팅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청년의 푸르름을 상징하는 바다 살리기와 지역사회의 든든함을 상징하는 동 지원단 및 유관 단체의 안전과 예방 활동이 진행돼 살기 좋은 경기도와 시흥시를 만들어 가는 발판이 돼주었다.
박명일 센터장은 “청년과 마을이 함께한 빗물 길잡이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닌 연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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