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흥시청소년 3:3 길거리 농구대회 왕중왕전이 지난 2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한 대회로 건전한 놀이문화와 올바른 여가조성은 물론 지역 간 청소년들의 화합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열렸다.
대회 출전선수는 각 동의 예선전을 통과한 중ㆍ고등부 학생으로 고등부 16개팀 중등부 16개팀 총32개팀 13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구분 없이 10분간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그 동안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며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 중등부 1등은 연성동의 연성중팀, 고등부 1등은 대야동의 NOS5팀이 차지했으며 중ㆍ고 각 1,2,3,4팀에 시장상 및 문화상품권이 수여되었다.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그동안 쌓아 온 기량을 발휘하고 또래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시흥시 청소년으로서의 소속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와 관련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함께 뛰며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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