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복합비즈니스센터 공사 채권단 항의집회

‘도급관리 부실 공무원 책임져라’ 주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9/24 [17:3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9/24 [17:38]
시흥복합비즈니스센터 공사 채권단 항의집회
‘도급관리 부실 공무원 책임져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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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시화공단의 기업들의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의 공사 관련업체가 유치권 등을 주장하며 공사현장에서 강력하게 집회시위를 벌여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화복합비즈니스 완공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공사비 체납 등으로 문제가 불거지면서 과연 센터의 운영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시화비즈니스센타 건설관련 공사비 체납 피해자는 당초보다 더욱 늘어 24명에 4억1천만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 17일에 이어 19일에도 공사현장 입구 모여 피켓 등을 들고 미지급된 금액에 대한 책임 있는 지급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공사를 발주를 하면서 하청업체들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된 문제이며 이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있다.”고 주장하고 ‘관리감독 부실한 공무원 파면하라’, ‘임금과 밥값체불 원청회사만 배불렸다.’는 등의 내용에 피켓을 들고 시위하며 빠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채권단은 앞으로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집회 등의 행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며 오는 24일에도 현장에서 유치권 확보 등의 채권확보에 대한 행위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원청업체인 S건설과 D건설사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해결방안을 검토하도록 요청한 상태이다.”라고 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잘못했으며 책임이 있다는 근거가 없지 않느냐.”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잘못이 없을능 강조하고 “모든 사안이 해결된 뒤에 피켓 내용 등을 비롯해 기사 내용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법무팀에서 검토 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언론사에서도 올바르게 보도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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