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간 복선 전철공사 구간중 대야동 일부구간 주민들이 전철의 노선을 바꾸라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김윤식 시흥시장과 이귀훈 시의회 의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및 이레일 건설 관계자 등이 모인자리에서 주민들의 입장을 듣고 대책을 논의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천역과 대야역 구간 중 일부구간에 주민들로 구성된 대야동 지하철 대책위 주민들은 현재의 노선은 당초의 노선을뉴타운 개발의 이유로 변경했던 것이며 뉴타운이 취소된 지금은 원래대로 재조정해야 한다며 노선을 원래대로 변경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야동 지하철 대책위 주민들은 만약 노선변경이 어렵다면 지하철 노선위에서 살아야 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재산권을 제대로 행세할 수 없는 만큼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차라리 철도 공단에서 모두 수용하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야동 전철대책위 관계자는 “현재 이 지역 민원에 관련자가 총 106명이며 그동안 주민들이 내용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가 지난 4월 보상비 수령 통지서를 받아보고 알게 됐다.”라며 이제야 주민들이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 삼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곳은 설계변경을 하지 않았으며 뉴타운 사업에 의해서도 변경된 일이 없다.”고 말하고 “공사 중에 발생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100%보상을 해주고 공사 중 불편사항이 발생되면 개선하겠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에 공청회 등을 거처 노선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모든 공사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다.”라며 당초 예정대로 질행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관계자는 “설계노선이 변경된 것은 없으며 현장검증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반영여부를 확인하고 추가검토여부가 있는지를 확인 할 계획이다.”라며 주민과의 협의여지가 있음을 전했다.
또한 소사-원시선 전철공사 진행에 대해서는 올해 1,000억원의 토지보상비가 책정되어 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35%의 토지수용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이라고 전망했다.
소사-원시선 전철공사는 대야동 일부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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