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지난 11일 포천시 영북면 화적연 계곡에서 급류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상이변으로 올해 여름철 국지성 호우 등 긴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훈련사항은 ▲급류의 특성(위험성) 및 급류구조 기초이론 교육 ▲현장평가 및 탐색전략, 현장안전을 위한 고려사항 ▲급류구조방비 사용 및 응용 구조 훈련 ▲급류지역 보트 활용한 구조방법 숙달 ▲익수환자 구조 시 구조대원 간 팀워크 강화 훈련 등이다.
문태웅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장마철 폭우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급류나 흙탕물이 흐르면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하고 계곡에서 작은 다리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한다”라며 “급류에 차량이 고립됐다면 물이 밀려오는 쪽은 수압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라고 급류 발생 시 대응 요령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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