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복합비즈니스센터 시작부터 삐끗

영세업체 17곳에 3억여 원 공사비 체불, 체불관련업체 채권단구성 집회 예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9/10 [13:4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9/10 [13:49]
시흥복합비즈니스센터 시작부터 삐끗
영세업체 17곳에 3억여 원 공사비 체불, 체불관련업체 채권단구성 집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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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시화공단의 기업들의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가 완공을 1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공사비 체불 등의 문제가 발생,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운동장에 건축되어 현재 90%이상의 공정을 소화하고 오는 10월 중순경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나 공사 하도급업체인 A업체가 인건비를 비롯해, 식대, 자재비 등이 미지급되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체불액이 현재 확인된 업체만 17개 업체 3억2천만 원에 이르고 있어 관급 공사를 진행하고도 공사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의 깊은 상처를 내고 있다.

또한 이들 채권업체는 오는 10일 채권단회의를 거쳐 유치권을 주장하고 건물 앞에서 집회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인 채권 회수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채권단 업체에 따르면 “원청업체인 S사와 D사가 철근 콘크리트 하도급 업체인 N사에 공사발주를 하고 공사대금을 지급했으나 N사로부터 식대비를 비롯해 인건비 등을 받아야 하는 영세 업체들이 공급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일부업체는 대금을 받지 못하자 결국 포기한 업체들도 있으며 아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아 피해 업체는 아직 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공사를 감독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사업자로부터 채무 불이행으로 체불금이 있는 것은 알고 있으며 일단 모든 대금이 원청업체로부터 지급됐으며 하도급업체인 N사가 계약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빠른 지급이 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건설 팀 관계자는 공사의 관리감독은 한국산업공단의 업무로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시흥시도 내용은 전해 들었으나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아닌 만큼 한국산업단지공단 감리단에 정확한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며 아직 명확한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지난 5일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운영에 대한 재단설립 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치고 운영체계를 정립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나 관련기관들의 관리 부실로 인한 공사비 체납으로 인해 운영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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