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2분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간담회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무보수, 명예직 인적 안전망을 말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자체 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왕본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유관단체회원 외 생활업종 종사자(가스 검침원, 약국·편의점 종사자 등), 신고 의무자 등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 약 120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교육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시흥돌봄SOS센터’ 서비스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로써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둘러보고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보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또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신속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최근 들어 생활고를 겪는 이웃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돼 보람됐다”고 밝혔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세심하게 이웃을 살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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