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행 인구가 많은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 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재난관리기금) 3억 1천만 원을 교부 받아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그늘막 30개, 고정형 그늘막 32개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관내에 총 440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시범 운영한 후, 올해는 스마트 그늘막을 총 30개소에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존 고정형 그늘막과는 달리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접고 펴는 기능이 있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원격 조정도 가능해 상시 관리 인력 부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관내 곳곳에 그늘막 설치를 확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건설행정과(031-310-24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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