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신속한 혈관중재시술로 응급 혈관질환자 골든타임 사수

함미해 | 기사입력 2023/06/22 [16:51]
함미해 기사입력  2023/06/22 [16:51]
시화병원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신속한 혈관중재시술로 응급 혈관질환자 골든타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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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함미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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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이 지난 15일 신속한 혈관중재시술을 통해 폐 절제 위기에 놓인 응급 혈관질환자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 소재의 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으로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A(34)는 투석 혈관의 협착으로 인해 경피적 혈관성형술(PTA)을 시행하던 중 풍선 카테터가 절단되어 인근에서 곧바로 혈관중재시술이 가능한 시화병원 심··혈관센터로 전원 하게 됐다.

 

긴급 호출을 받은 전용선 심··혈관센터장은 투석 혈관에 관하여 임상경험이 풍부한 외과 최연승 진료부원장과 협진을 통해 치료 방향을 논의했다. 검사 결과 왼쪽 손목에서 절단된 카테터가 빠른 혈류로 인해 혈관을 타고 심장의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의 안쪽까지 도달해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개흉술로 폐 절제를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환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혈관중재시술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대퇴정맥을 통해 5mm의 미세한 올가미 형태의 장비로 방향을 조절하며 부러진 카테터를 옭아맨 후 꺼내는데 성공한 의료진은 혈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술을 마무리했으며 A씨는 다음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전용선 심··혈관센터장은 절단된 카테터의 일부가 폐 깊은 곳까지 이동하여 혈관중재시술을 시행하기 까다로운 상황이었지만 젊은 나이의 환자가 최대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시화병원은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혈관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써 36524시간 중증·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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