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5월 시흥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흥시 공무원 홍보대사 흥행기획(이하, ‘흥행기획’)을 공개 모집해 12명의 홍보대사를 구성했다. 지난 14일에는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흥행기획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에서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홍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포스터, 리플릿(광고지), 누리집 등에 한정돼 있던 시정 홍보에도 숏폼 형식을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숏폼은 일반적으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말한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데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플랫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긴 시간을 투자하거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파급력이 큰 편이다.
이에 시흥시는 공무원의 업무와 시민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홍보의 최신 트렌드인 숏폼의 기획·제작·도입을 위해 흥행기획을 모집했다.
흥행기획은 홍보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정책기획과 등 시흥시 12개 부서에서 모인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 말까지 총 6차시의 교육을 받고, 실전 응용을 위한 3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과정 소개(오리엔테이션) ▲홍보대사 12인 자기소개 ▲교육 1차시(숏폼 트렌드 교육_왜 숏폼에 열광하는가)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MZ세대로 구성된 흥행기획 공무원들이 교육을 통해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시의 정책 홍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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