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향토문화 유적지 등 관내 곳곳을 누비는 청소년 향토순례대행진이 오는 1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다.
시흥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향토순례대행진은 올해로 23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시흥지역 청소년들에게 관내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애향심을 고취하고 협동과 단결, 도보행진의 극기훈련을 통하여 공동체의 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삶과 민주시민의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는데 목적이 있다.
약 14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이번 향토순례 청소년들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흥시를 바로 알기 위한 의미로 시흥시청 투어와 숲 해설과 함께 늠내길 걸어보기,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 등을 가지며 첫날을 마무리하고 둘째 날에는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강희맹 선생 묘 등 향토유적지 걸어보기와 늠내 바람길 걷기, 맑은물관리센터 시설 견학 등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조별 분임토의 발표, 과림동 전차부대에서 병영체험 후 해단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막을 내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향토순례대행진을 통해서 조상들의 슬기와 얼이 담겨있는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적지를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과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또한 시흥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