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환자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한발 앞서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준비하여,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주말까지 시흥시에 발효중인 폭염경보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시 시흥소방서에 배치된 구급차량 5대는 냉방시설 및 얼음팩 등 폭염관련 장비를 최우선으로 점검 및 준비하고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173명)에 대한 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여부 확인을 실시하며, 시흥소방서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타지역에서 닭 등이 폭염으로 폐사하여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시흥시 관내 우제류사육농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경 축사(돈사)를 방문하여 물을 뿌려주는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염특보 발효 기간 중 탈수 등의 증상으로 병원 이송한 환자는 총 4명으로 3명은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하고 있으며, 1명은 아직도 입원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