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지역통합방위 및 국가비상사태 대응태세 확립'을 목표로 '201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시는 특히 2012년도 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훈련 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21일 월곶역에서 민ㆍ관ㆍ군 합동 테러 사태수습 종합훈련을 시행한다. 시흥시가 주관한 합동 테러 사태수습 종합훈련은 국무총리, 도지사를 비롯해 민방위대원, 공무원, 일반시민 등 15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며, 국군 51사단, 국군 제10전투비행단,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 경기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시흥시 민간단체 등 민ㆍ관ㆍ군 22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대내ㆍ외적 지역방위 협력체제 구축 및 시민들의 참관을 통한 안전대책 능력배양과 훈련의 가치성 부여를 목적으로 하며, 무력테러대비 훈련, 화학테러대비 훈련, 화재테러 대비 진화 및 복구훈련, 생물테러대비 훈련이 주요 내용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계획 수립 시부터 시민이 능동적 주도적으로 비중 있게 참여해야 한다”면서 “우리 시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질 높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한 “실제훈련을 위해 13일, 16일, 17일에 사전예행연습이 예정돼 있다”면서 “연습으로 인해 일어나는 폭음 등에 시민들의 동요나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화생방 및 화재진압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시민 건강을 위한 건강체험터 운영, 군 전차 전시(탱크2대), 추억의군용 건빵 시식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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