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불법 매립지역으로 계고장을 보내 원상복구 요구하는 지역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추가 매립 하도록 함으로서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을 펼침으로서 주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또한 추가 매립된 토사가 유리조각 등이 섞여있는 건축폐기물로 추정되어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공무원과 토지주와의 사전 교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수인선 월곶역사 뒷 편 부지는 현재 월곶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있는 지역이나 수개월 전부터 행정 단속이 미치지 않는 저녁시간과 토?일요일 등에 대형 덤프트럭을 통해 매립행위가 진행되어 왔었으며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던 곳이다.
시흥시는 이곳에서 진행된 불법 매립에 대해 토지주에게 게고장을 발부하는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부서에서는 최근에는 정부가 진행하는 행사에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용주차장 사용을 위해 임시 사용허가를 구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처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현장은 불법지역으로 원상복구 되어야 하나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라며 “잠깐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라고 해명 했으며 또 다는 부서 관계자는 “행사진행을 위해 급하게 주차장이 필요해 할 수 없이 이미 매립된 지역을 주차장으로 사용 하도록 토지주에 양해를 구한 것이다.”라며 “잠깐 사용하는데 무슨 문제이냐.”며 문제가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 매립을 양성화 시키는 것 아니냐 라는 의혹이 높아지게 하고 있다.
월곶 역 관계자는 “매립이 낮에 하는 것도 아니고 배수 등의 대책 없이 진행되고 있어 폭우 시 주변 침수가 걱정된다.”고 말하고 “합법적인 매립이라면 배수 등의 대책을 세우고 해야 되지 않겠냐.”라고 문제를 제기했으며 지역주민 정 모씨는 “오래전부터 불법 매립된 땅을 급히 진행되는 행사에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사전 토지주와 협의가 있는 것 아니냐.”라며 토지주와 공무원간의 밀착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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