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정왕본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가 지난 24일 ‘환경을 살리는 꼬마들의 작은 실천다짐’ 사업의 첫발을 뗐다.
행사는 관내 푸른솔 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 및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조성된 생태놀이쉼터에서 1,2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진행된 업사이클링(새활용) 체험 및 전시, 걷기를 통한 기부 행사, 탄소 줄이기 챌린지 등 ‘정왕본동 에코 프렌즈 사업’에 이어 실시됐다.
특히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법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활용법을 배우는 등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스스로 환경보호의 주체임을 이해하는 계기를 선사할 수 있었다.
1부는 시흥시 에코센터 전문 강사진을 통해 환경관련 영상 동화 시청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교육, 지구 비누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환경보호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과 연계해 우유팩·투명페트병·건전지 2kg를 가지고 오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정왕본동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는 지난 4월 새롭게 재단장한 생태놀이쉼터에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대형 비눗방울, 비눗방울 총 등을 직접 체험하며 비눗방울 놀이로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왕한국 교육문화분과장은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즐거운 환경교육이 이뤄진 것 같아 뜻깊고, 교육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더욱 즐거웠다. 앞으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깨끗한 정왕본동으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영옥 정왕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될 환경교육에도 정왕본동 관내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교육은 오는 6월, 7월, 9월에 걸쳐 향후 3회간 더 시행할 예정이며, 시행 전월 1일부터 2주간 정왕본동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가 희망 신청 이메일(papakilo3@naver.com)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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