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권순선)과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홍갑표)은 지난 17일 장애인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균등한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장애인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독서정보 제공 및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정보서비스 연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교류, 자문 등의 협력 방안을 담았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 ‘책나래’를 연계한 독서활동 지원과 점자도서, 오디오북 등 장애인 대체자료 이용 안내, 찾아가는 동화구연 재능나눔 활동 등 다양한 독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순선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의 독서권과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에게 적합한 독서환경 조성과 맞춤형 활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갑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시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당사자와 도서관을 연결하는 거점이 돼 양질의 독서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중앙도서관 자료봉사팀(031-310-52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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