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폭염 종합 대책을 수립해 집중 관리한다.
해당 기간 시는 폭염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종합대책은 지난해 폭염 피해분석과 2023년 기상전망을 바탕으로 수립했다.▲상황관리체계 구축, ▲폭염 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중점관리 방안, ▲농·축·수산 분야 안전관리, ▲에너지·기반시설 분야 안전관리, ▲예방 홍보 및 캠페인 등 각 분야에 대한 세부 대책을 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체감 및 만족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시는 폭염기간 전 미리 그늘막 63개소를 추가 설치(14개소 이설)했다. 도로 폭염저감용 살수차는 7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맞춤형 집중관리를 위해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 815명을 통해 전화·방문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냉방물품도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경보단계 및 상황에 따라 신속·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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