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관내 유치·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재활시설, 치매안심센터 등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내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 도시농업이 중요시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시흥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은 노지텃밭이나 상자텃밭이 조성돼 있는 단체에 도시농업 관리사를 파견해 텃밭 활동 교육 프로그램과 친환경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텃밭에서 다양한 체험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달부터 과채류 모종식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채로운 텃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을 반기는 가운데, 관내 한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텃밭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게 돼 기쁘다. 도시농업교육은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식습관 개선에 효과적인 만큼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텃밭 수업을 통해 채소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농작물을 직접 키우고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식습관을 개선했으면 한다. 또, 치매안심센터의 경증 치매 노인들과 초로기(젊은 세대) 치매를 지닌 시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으로 심신의 치유 효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텃밭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031-310-62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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