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예술로 하나 되는 경기예총(회장 천진철)에서 주최, 주관하여 진행되는 제13회 지구촌예술축제가 지난 5월 12일 시흥배곧생명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세계인들의 다양한 공연예술을 경기도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구촌을 하나로 묶어낸다는 뜻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세계 각국에 많은 예술인이 출연하여 이색적이고 독특한 공연을 선 보였다.
제13회 지구촌예술제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의 전통예술 공연과 한국 가수 윤미, 최시라와 김계화류 교방춤의 강혜숙 씨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러시아의 전통춤과 필리핀의 전통춤과 함께 미국 제임스킹, 한승기밴드 등이 이 출연했으며 신영랑 국악단의 서도민요 공연 등이 어우러지면서 세계가 하나 되는 무대로 펼쳐졌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2부 공연에는 아프리카의 인터내셔널 영 드림즈의 난타와 밴드 공연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갔으며 김시진, 복혜원의 2인 발레의 수준 높은 공연에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남미의 에콰도르 가우사이는 남미풍의 경쾌한 악기연주를 겸한 노래로 관객의 시선을 잡았으며 요들 그룹 알펜로제팀은 스위스 요들송 메들리 등으로 스위스의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또한 독일가수 로미나와 한국의 대표 가수 박강정 씨의 초청 무대로 제13회 지구촌예술제의 막을 내렸다.
이 자리에서 천진철 사) 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무대를 시흥시에서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시흥예총과 산하단체에 감사한다.”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예총 산하 각 단체장이 함께하여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무대 설치를 비롯해 관객 안내 등 힘을 모아 경기예총의 단합된 힘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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