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소사~원시선 복선 전철사업이 개발제한구역 관리해제 등 업무가 지연됨으로 인해 계획기간 내 완공될 수 있을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소사~원시선 복선 전철사업은 당초 201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대야신천역 부근 토지보상은 물론 신현, 능곡역사, 신현동 변전소 부근의 개발제한구역 관리해제 등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지연되어 공사의 진행도 지연이 불기피한 생태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일부구간에서는 입출입구 민원발생의 소지도 안고 있어 계획일정에 공사가 완공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현역과 능곡역, 신현변전소 부근의 그린벨트 관리해제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제출한 관리해제 서류가 경기도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전달되어 국토해양부는 도시심의위원회를 열고 처리되어야 하나 아직 국토해양부에 서류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레일 관계자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공동 입안사항으로 모든 서류가 서울시에 전달되어있으며 당초 6월 이내 국토해양부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서울시의 사안들이 보류, 재심의를 거치면서 지연되고 있다.”라며 소관 밖의 사항으로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토지보상에 대해서는 대야역사와 신천역사 부근의 토지보상합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연이 불가피한 상태인데 이레일 관계자는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토지보상작업이 매우 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토지보상이 언제 합의가 이뤄질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대약역과 신천역의 경우 일부 출입구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들이 있어 이에 대한 수용여부에 따라 지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나 시흥시와 이레일 관계자는 민원사항이 난공사구간이며 실제 이용이 더욱 불편해질 요인들이 있어 민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흥시청역의 경우 신안산선과 합류되는 부분에 대해 설계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거론됐으나 당초 설계대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신안선이 현재 설계중인 상황으로 설계변경의 변수도 안고 있어 공사가 지연될 수 있는 요인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레일 관계자는 “전체적인 공기지연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당초 목표인 2016년 4월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현재의 진행 상황이라면 완공이 지연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공사는 2002년도 발표 초기에는 2009년 완공될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당초 발표의 완공시기를 수년이 지난 지금도 완공일정을 확정할 수 없게 되어 이지역에 전철개통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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