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6일 시흥시 도창동 일원(호조벌)에서 시흥시농업인단체협의회·시흥시쌀연구회에서 주최한 모내기 행사에 참여했다.
농업인, 시흥시의회, 농협,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단체와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병택 시장은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과 생력 장비가 부착된 드문 모심기 전용 이앙기를 직접 운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 시장은 친환경 쌀 생산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풍작을 기원했다.
더불어, 유관단체장과 함께 친환경농법 실천을 위한 우렁이 방사, 안전한 농촌일터를 만들기 실천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적용된 ‘드문 모심기’는 단위 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재배기술이다. 즉, 육묘를 할 때 파종량을 늘려 육묘 상자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개수를 늘리고, 모를 심을 때는 심는 간격을 넓혀 단위 면적당 심는 모의 숫자를 줄인다.
기존보다 심는 모의 개수가 줄고 한 번에 심는 모의 양이 줄어들지만, 생육 환경이 좋아져 한 모에서 열리는 낱알의 수가 많아지게 된다. 이로써 육묘이앙과정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재배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 시장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의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주시는 농업인에게 감사하며, 모든 농업인의 염원이 모여 올해 시흥 농민 모두가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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