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이 5월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시흥시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장기요양 요원의 근무환경, 처우 등 현황 파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장기요양 기관 관계자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흥시 장기요양 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박춘호 의원과 관계 공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시흥시노인장기요양기관 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타 시의 장기요양요원 처우 현황과 지원 사항 등을 조사하여 우리 시에 맞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시흥시 노인장기요양 기관 협회 관계자들은 장기요양 요원들이 대부분 고령의 여성 종사자로 노동 강도가 높아 종사자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이 절실하며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재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 코호트 발령이 필요할 경우 종사자들의 안전과 그에 따른 처우를 함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춘호 의원은 “앞으로 집행부, 관계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시에서 근무하는 장기요양 요원 모두가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법적으로 보호받는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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